【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10여개의 아파트단지가 집값 담합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현장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또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이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박선호 국토부 차관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늘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이 출범해 집값 담합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며 "이미 10여개 이상의 단지에 대한 제보를 받아 오늘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다음 주는 증거 수집을 위한 현장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응반은 토지정책관을 대응반장으로 국토부 특별사법경찰단 7명 등 13명 직원으로 구성됐다. 여기엔 검찰을 비롯해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서 파견된 직원들도 포함됐다.이들은 앞으로 부동산 실거래ㆍ자금조달계획서 조사, 부동산 시장 범죄행위,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맡는다.대응반이 가장 먼저 타깃을 정한 것은 '집값 담합'이다.예컨대 아파트 입주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