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검찰의 부실수사와 인권침해 등에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문 총장은 25일 대검찰청 청사 4층 검찰역사관 앞에서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검찰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문 총장은 이어 “위원회의 지적과 같이,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인권이 유린된 사건의 실체가 축소‧은폐되거나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 조작된 증거를 제때 걸러내지 못해 국민 기본권 보호의 책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정치적 사건에서 중립성을 엄격히 지켜내지 못하거나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지 못하여 사법적 판단이 끝난 후에도 논란이 지속되게 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검찰은 과거의 잘못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 목선 귀순’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정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 15일에 발생한 '북한 소형 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면서 “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또 “사건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며 “사건 처리 과정에서 허위 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와 관련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확인한 다음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징계청구와 재판업무배제의 범위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12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을 통해 ‘수사결과 발표에 즈음하여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글로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대법원장은 “전직 대법원장 및 사법행정의 최고 책임자들이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과 법원 가족 여러분들의 심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법부를 대표하여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대법원장은 “저는 취임 후 사법부 자체조사 및 검찰 수사 협조에 이르기까지, 항상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의 민낯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준엄한 평가를 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다만, 재판은 오로지 해당 법관이 독립하여 심판하여야 하므로, 수사 협조는 사법행정의 영역에 한정되는 것임도 명백히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