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과 재수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는 지원자가 전체 대입 정원보다 적어져 사상 첫 ‘미달’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고3 학생수와 2021 대입 재수생 추정치를 토대로 한 2021 대입 진학 희망자 수는 약 53만3000여명으로, 전체 대입정원에 1만6718여명 모자랄 전망이다.대입정원이 지원자 수보다 적어지는 것은 사상 초유 사태다.특히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22년도 수능에서는 전체 지원자가 40만명대로 떨어지며 대입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서울대나 연고대 등 서울 주요대학들은 학생 수 감소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방소재 대학이나 전문대학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전국적으로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번 수능모의평가에 지원한 학생 수는 54만9224명으로 지난해 9월(60만780명) 대비 5만155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000학년도 수능 응시자(89만6122명)와 비교하면 19년만에 34만여명이 줄어든 것이다.지원 자격별로는 고3 재학생이 45만92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19명 감소했고, 졸업생은 9만7명으로 3663명 늘어났다.이는 계속되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 인한 것으로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응시자가 사상 처음으로 대학 및 전문대 총 모집인원(55만3397명)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현상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심해져 앞으로 수년내 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들이 문을 닫는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5월 공개된 학교알리미 서비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