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한 변명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후안무치함에 대해 매우 큰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1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 구단은 권오갑 총재에게 “K리그의 항의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문을 통해 호날두가 근육피로 등으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었으며,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경기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등의 내용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맹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유벤투스가 계약사항으로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을 보장했음에도 실제로는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은 점에 있다”고 반박했다.연맹은 “유벤투스의 이번 답신에는 이에 대한 사과는 단 한 마디도 포함되지 않았고, 그러한 일이 벌어진 사정에 대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었다”면서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점, 경기 시간을 전후반 각각 40분으로 줄이자는 터무니없고 모욕적인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축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한 경기가 '사기' 논란에 휘말리며 비난이 일고 있다.지난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는 호날두를 보기 위한 국내 축구팬들이 고가의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6만여명 사전 예매를 마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입장권은 최고 40만원에 달했다.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45분이상 경기를 뛸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그러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90분 내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 또한 유벤투스는 경기장이 50분 가량 늦게 도착해 경기시작이 늦어지기도 했다.이에 성난 팬들은 관중석에서 "메시"를 외치며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강한 항의 의사를 표현했다.이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뛰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