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을 뿌리 뽑을 정도의 초고강도 규제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상자산 채굴과 거래 등에 대해서는 규제의 칼을 사정없이 휘두르면서도 NFT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NFT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SN-DDC(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분산형 디지털 인증서)로 불리는 인프라 시스템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운용, 개발한다.향후 중국의 개인과 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NFT를 발행·배포할 수 있다.NFT 구매 등 서비스 이용에 중국 위안화만 허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통해 NFT를 사고팔 수 없다는 이야기다.이번 인프라의 기술지원을 맡은 레드 데이트 테크놀로지의 이판 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IT 대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자사의 플랫폼 서비스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기 시작했다.중국 당국이 암호화폐(가상자산)를 넘어 NFT 시장까지 겨냥하면서 규제 칼끝이 어디를 향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의 전자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NFT를 `디지털 수집품(digital collectibles)`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NFT란 이름 그대로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NFT는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기 때문에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도 불린다.이러한 특징 때문에 주로 디지털 그림, 음악 등 콘텐츠 분야에서 다뤄지고 있다.앤트그룹 관계자는 "앤트그룹은 디지털 수집품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