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첫날부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공식 디지털 지갑인 `치보`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은 물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한 것.여기에 1000여명이 넘는 현지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비트코인 채택` 반대 시위까지 벌이고 있다.다만 일부 시민들은 비트코인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해 쓰기로 한 이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우선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자지갑인 `치보`를 한동안 다운로드 할 수 없었다.엘살바도르의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일반 소매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가능하게 했지만, 정작 국민이 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치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한 전자지갑으로,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페이스북이 출시를 앞둔 자사의 디지털 지갑에 대체불가능토큰(NFT)와 관련된 기능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NF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몰리자 가상자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발 빠르게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는 "자사의 디지털 지갑 `노비`에 NFT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마커스 대표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디지털 지갑 노비를 통해 NFT 지원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노비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NFT를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페이스북도 이에 대해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NFT와 관련된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NFT란 이름 그대로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NFT는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몸집을 키우자 네이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면개편을 꺼내들며 맞서기로 했다.국내 포털 업계의 양대 공룡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놓고,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중순 네이버 모바일 앱을 대폭 개편한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네이버 '내 서랍' 기능을 정리하는 것이다.네이버 서랍은 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의 최상단 우측에서 서랍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이 가능하다.현재 네이버 서랍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알림'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앱 이용자들은 내 서랍에 들어가면 "알림을 확인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네이버 쇼핑을 통해 구매한 상품의 주문·배송 현황과 택배 도착 알림부터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의 상태, 친구가 보낸 선물과 송금 내역 등을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네이버 서랍'이 개인 알림 서비스에 특화됐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