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대한민국 현존 가수 중에 추석하면 떠오르는 가수는? 나훈아 외에 다른 답이 별로 없지 않을까?그가 KBS를 통해 또 한 번 추석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누가 나훈아만큼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절절하게 할 수 있으며, 누가 나훈아만큼 꺽기창법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단 말인가?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당장이라도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여하튼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훈아는 보기좋게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다.최근 불어닥친 트르트열풍 또한 그가 만들어온 트로트 세상에 살짝 기댄 결과가 아닐까 한다.그래서인가? 사람들은 나훈아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있다.그가 TV만 켜면 나오는 흔한 인기연예인과 달리 드문드문 열리는 공연장에나 가야 얼굴도 보고 노래도 들을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나훈아, 아니 아라기획 최 회장(그의 사무실 식구들을 그를 그렇게 불렀다)과 가깝게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여러 차례 만나 인터뷰도 하고, 공연도 보러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