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 1년 간 서울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금‧관‧구(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 변동률보다 2배 이상 하락하면서 한강벨트 지역 및 강남권 고가시장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12일 부동산R114가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말 대비 2023년 아파트값 변동률은 –2.95%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1.45%보다 하락폭이 증가한 수치다.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주로 중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년 강남 주택 보유자들의 재산세 부담이 올해보다 50% 이상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17일 내년에 9억원 이상 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서울 강남의 9억원 이상 주택 공시가격이 20∼30% 이상 상승할 경우 일부 다주택자는 보유세 부담이 50% 이상 높아지는 등 강남 주택 보유자에 대한 압박 강도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시세 9억원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올려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국토부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시세 9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현실화 추진 이유에 대해 "시세 9억원 이상 주택은 60∼70%가 평균 현실화율에 미달하는 등 형평성 확보를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이어 "올해 공동주택의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지난달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질문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이다.잘못 들었나, 귀를 의심했다.대통령의 명쾌한 진단처럼 지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되고 있다는 게 사실일까?그러나 현실을 조금만 촘촘하게 들여다보면 대통령의 발언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꽁떡’이다.노무현에서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가격을 가장 많이 올려놓은 것은 현 정부다.우리사회에서 정의와 공정의 대명사 격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부동산 가격을 가장 많이 올린 주범으로 문 정부를 지목했다.경실련은 지난 20년 동안 정권별 서울 아파트값 시세를 분석, 최근 발표하면서 ‘부동산가격이 안정됐다’는 대통령의 인식과 발언은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집권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은 한채당 2억5000만원(약 500조), 강남 4구는 한 채당 5억원이 상승했다고 주장했다.이런 집값 폭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