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산업은행과 기아 등 5개 기업이 올해 1분기에 9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환경부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색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이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녹색 프로젝트에 쓰인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환경부와 산업은행, 기아, KB국민은행, 현대중공업, 만도 등 5개의 녹색채권 발행사,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딜로이트안진, 한국기업평가 등 4개의 외부검토기관이 참석했다.구체적으로 산업은행과 기아가 각각 3000억원씩, 현대중공업이 1500억원, KB국민은행과 만도는 각각 1000억원씩을 발행한다.이는 2020년 연간 녹색채권 발행 총액인 9600억원과 유사한 규모다.환경부는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해 녹색금융 분류체계와 녹색채권 발행 시 소요되는 외부검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환경부는 환경성 평가방법론도 표준화한다는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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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웅 기자
2021.02.16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