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50대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2012년 이후 제자리 걸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난해에는 50대기업 중 30곳의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 규모는 61%나 급감했다.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84년~2019년 36년간 매출50위 기업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1984년부터 2019년까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기업이다. 금융 및 지주사 등은 제외했고 매출 등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2011년 이후 매출 성장세 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위 50대 기업의 매출 규모는 지난 1984년 34조3000억원에서 지난 2019년 830조9000억원원으로 35년 간 21.6배 성장했다.그러나 50대 기업의 매출 규모는 2011년 801.2조 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800조원대에 진입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