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그룹이 오늘(22일) 창립 83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 중 응급수술을 받는 등 악재가 겹쳐 올해 창립기념일도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예정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창립 83주년을 맞아 삼성물산 등 일부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메세지를 전하는 것 외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특히 올해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데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아 구속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구속 수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으며 내부 분위기가 침울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부회장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때문에 당장 오는 25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첫 공판에 이 부회장이 참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함께 기소된 다른 삼성 관계자들만 출석한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