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중국 경제가 3분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본궤도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린지 하룻만에 공교롭게 국내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면서 '중국 탓'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2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충남 북부권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초미세먼지 농도는 36㎍/㎥을 넘으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본다.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최고 수치는 101㎍/㎥다. 서울이 '나쁨' 수준을 기록한 것은 7월 2일 이후 110일 만이다. 경기의 경우 최고 132㎍/㎥, 충북·충남·전북도는 100㎍/㎥ 이상을 각각 기록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전일의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