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제철과 제강, 민간발전,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 산업계 대표업체들이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정부와 협약을 맺었다.이에 정부는 협약 업체에 미세먼지 배출에 따른 기본 부과금 감면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환경부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조명래 장관과 3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골자는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산업 부문이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협약에 참여한 사업장들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장별로 현행법보다 강화한 배출 허용 기준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질소 산화물 제거를 위한 촉매를 추가하고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물 뿌리기를 확대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