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1968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우리나라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2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이하 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4호‘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의 노후준비 현황 조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현재 생존인구 수는 약 6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세대는 만50세 초반의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부양의 책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애 주요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김호일 부산일보 전 서울지사장이 한국 베이비붐 시대 주역들의 다양한 삶을 조명한 ‘베이비 부머 리포트(사진)’를 8일 출간했다.“한국 현대사에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민초들을 집중 조명한 이 책은 베이비 부머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탐방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추천사에서 한 말처럼, 이 책은 한국 베이비붐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온 56인의 인생역정을 다루고 있다.고단한 세월 건강하게 개척한 인생 내력 담아이들의 부모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몸소 겪어야 했고 동족상잔의 포성이 멈춘 뒤 황폐화된 나라를 재건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낳아 길렀다.이렇게 해서 주로 1955년~63년 사이에 태어난 ‘한국판 베이비 부머’들은 어린 시절을 박정희 대통령 치하에서 보냈고, 자라서는 10.26, 12.12,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에서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그렇게 고단한 세월에 부대끼면서도 그들이 나라의 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구가 노후 소득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갑을 닫으면서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물가 하락은 일시적인 공급요인 뿐이라는 정부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수요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다.이에 국내 인구구조의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도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김대용 차장과 서정원 조사역의 '최근 소비성향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정수준을 유지하던 소비성향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임박한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보고서는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의 비율을 나타내는 국내 가구의 소비성향 변동요인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일정 수준을 유지하던 소비성향은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2015년 들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체 가계대출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60대로 들어서면서, 은퇴 후 자영업에 진출하거나 부동산 투자 등을 위해 신규로 돈을 빌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소득절벽에 처한 60대 이상의 가계대출 급증은 향후 가계부채의 '약한 고리'가 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계대출 5명중 1명은 60대 이상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3분기 기준 60대 이상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평균 9.9%로 나타났다.30대 이하의 청년층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7.6%, 30대 이하가 3.3%, 50대가 4.4%였다. 30대에 대비해 3배, 50대에 비해서는 2배가 넘는다.올 3분기 기준 40대의 대출 비중은 5년 전보다 2.5%포인트, 50대의 대출 비중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청년 창업 증가 등의 영향으로 30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대가를 받고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늘면서 관련 피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60대의 베이비부머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연령에 근접하면서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인당 평균 계약금액도 약 367만원에 달했다.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총 7625건으로 전년 대비 4.1배 급증했다.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1621건을 분석 결과를 보면 95.5%가 계약해지 관련 피해였다. 세부적으로는 위약금 과다청구가 67.2%로 가장 많았고, 환급 거부·지연이 28.3%로 뒤를 이었다.소비자의 연령대를 확인할 수 있는 1380건을 분석한 결과 퇴직을 앞두고 있어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을 볼 경우 노후 생활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50대와 60대 이상의 피해가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50대가 31%, 60대가 18.7%, 70대가 8% 등이었고 40대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