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IT 영역에서만 익숙했던 VR(가상현실)과 AI(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산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방송에서는 AI 아이돌, AI 셀럽 등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최근 예능가에서는 가수 김현식·거북이 터틀맨 등 지금은 세상에 없는 가수들을 최신 기술로 소환해내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들이 활발하게 사용되자 일부 대중문화평론가들은 '불쾌한 골짜기'와 같은 불편한 심리와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불쾌한 골짜기'가 뭔가요?불쾌한 골짜기는 1970년 일본의 로봇 과학자인 모리 마사히로가 제기한 이론으로 로봇 또는 인간이 아닌 대상이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올라가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오히려 강한 거부감을 준다는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호감도가 계속 상승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