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에 대한 힘든 시험을 치르고 있다. SK도 이중삼중고를 헤쳐가고 있다."최태원 SK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와 절박감이 사뭇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29일 SK㈜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인사말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지구적 위협이 단시일에 해결되기는 요원해 보인다. 기업과 사회를 막론하고 개인의 최소한의 안녕을 책임지는 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기존과는 다른 관점과 다른 수준의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며 "SK는 기업, 사회,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 회장은 "예년과 달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 감회가 남다르다"며 "SK도 유가, 글로벌 지정학 이슈 등 이중삼중고를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SK그룹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작년 한해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실적이 전년 보다 63%나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경기가 꺾이면서 판매가 줄었고 이에 따른 세금 납부가 92%나 줄어든 탓이다.4일 SK하이닉스가 발표한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3조5888억원이다.◇ 경제 간접기여 성과 4조593억원 창출분야별로 보면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마이너스(–)5398억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693억원으로 등이다.전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9953억원) 줄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원) 감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275억 원)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대폭 줄었다.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전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