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반도체 부문에서 의미있는 인수합병(M&A)을 공식화 했다.파운드리 등 반도체 분야의 대규모 투자 확대도 언급했지만, 미국 등에서 30조원 이상의 반도체 공장 건설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CFO)은 28일 4분기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기존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신규 산업에서도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보유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M&A 공식화...이재용 부회장과 교감?최 사장의 이날 발언은 올해부터 3년간(2021~2023년) 진행할 주주환원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최 사장은 지난 주주환원정책 기간(2018~2020년) 동안 의미있는 규모의 M&A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M&A 대상을 매우 신중히 검토해왔으며, 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 주주들은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서프라이즈 배당금'을 받게 된다.삼성전자는 28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과 2020년 결산 배당을 확정 발표했다.지난해 약 36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이익의 주주환원 차원에게 통 큰 결정을 내린 셈이다.먼저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이지만,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1578원을 더해 주당 1932원을 지급한다.증권가에서는 특별배당금을 1000원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이 의결한 특별배당금은 주당 1578원으로 예상보다 높았다.우선주도 기존 결산 배당금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합해 주당 1933원을 받게 된다.이번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여원이다.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2.6%, 우선주 시가 배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