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중고차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기존 중고차업계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고차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70~80%는 중고차 시장의 거래 관행, 가격 산정 등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가 사업을 해야 한다"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김 전무는 또 "근본적인 문제는 품질 평가, 가격 산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현대·기아차가 가진 차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최대한 공유해서 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게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생태계가 무너지게 되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들어서게 되면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앞으로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은 5년 동안 연간 1개로 신규 출점이 제한된다. 신규사업장도 문을 연지 처음 3년 동안은 초·중·고교의 학습참고서 판매도 할 수 없다.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이하 서점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1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심의위원회는 대기업 서점 1개가 출점할 때마다 인근 4㎞의 중소서점이 18개월 만에 3.8개씩 폐업하고, 월평균매출도 3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감소하는 등 영향이 크다며 보호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중기부는 “서점업의 경우 사업자의 90%가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중심 업종”이라며 “평균 연매출 2억2600만원, 영업이익 2100만원, 월 임금 610만원 등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대기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간 예외적 승인사항 이외에 사업 인수·개시 또는 확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