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초 수출 부진 등으로 한국 경제가 안타까운 경상수지 ‘적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정부당국은 내수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불안정한 경제 요소들이 산재해 흑자 전환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한국은행은 ‘2023년 2월 국제수지’(잠정)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000만달러(한화 약 6860억원)의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58억 6000만달러)보다 약 63억 8000만달러 줄어든 수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에 비해 22억9000만달러나 감소한 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적자를 기록한 작년 4월(3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은 흑자 규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가 감소한 때문이다.한국은행이 5일 이 같은 내용의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발표했다.◇ 반도체·철강 등 주요품목 단가 하락세 계속상품수지 흑자는 19억3000만달러로 1년 전(57억5000만달러)보다 38억2000만달러 줄었다.수출(434억4000만달러)은 12.3% 줄었고, 수입(415억2000만달러)은 5.2% 감소했다.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세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한은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고 반도체, 철강, 화공품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단가 하락세가 지속한 게 수출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그러나 1월 하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중심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반도체 경기가 회복돼야 한국 수출도 기지개를 펼 수 있다?8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5년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이 겹친 탓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85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38%나 줄었다.특히 상품수지는 47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8월(109억2000만 달러)과 비교해 흑자폭이 56%나 급감했다.이는 수출이 451억5000만달러에 그치면서 1년 전보다 15.6% 감소한 영향이다.한은은 반도체와 석유류 단가 하락, 대(對)중국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실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에 비해 36억2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수출 물량은 16.5% 늘었지만 단가가 크게 떨어진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2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4년7개월 만에 최소 규모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석유류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과 대(對)중국 수출 둔화 여파로 해석된다.그러나 중국과 일본 관광객 증가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였다.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 갔으며, 9개월 만에 최소였던 전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규모도 커졌다.상품수지는 54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지만, 흑자 폭은 2014년 7월(54억2000만달러 흑자) 이후 4년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수출(401억3000만달러)이 전년 동기 보다 10.8%나 줄어든 때문이다. 수출 감소 폭은 2016년 4월(-18.5%) 이후 가장 컸다.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고 석유류 수출이 부진했고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면서 대미 무역흑자가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액도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7주년을 하루 앞두고 "2018년 양국 교역이 1316억달러(148조9000억원)로 전년보다 10.3%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18년 대미 무역흑자는 138억달러(15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22.9% 줄었다.대미 수출은 727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전체 수출 증가율인 5.4%보다 더 큰 폭으로 성장한 셈이다.반도체(90.6%), 석유제품(15.7%), 건설기계(32.4%) 등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자동차(-6.9%), 무선통신기기(-6.2%), 고무제품(-2.2%) 등은 전년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한국산 제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9%로 2014년부터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대미 수입은 589억달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반도체와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세로 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감소했다.8일 한국은행은 '2019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1월 경상수지가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경상수지는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을 81개월로 늘렸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4월(13억6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였다.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56억1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2월(55억7000만달러 흑자) 이래 가장 적었다.수출이 493억8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4% 줄어들면서다. 수출 감소 폭은 작년 9월(-6.2%) 이후 가장 컸다.품목별로 보면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은 22.6%, 석유제품은 4.6% 각각 줄었다.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대 중국 수출은 19.2%, 저유가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정정 불안 등으로 중동 지역 수출도 26.6% 줄어드는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 교역확대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덕분이다.다만 12월엔 수출이 감소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개월 만에 최소로 축소됐다.한국은행이 15일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해 경상수지가 76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경상수지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흑자 폭은 전년(752억3000만달러)보다 확대했다.상품수지는 1118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는데 그 규모는 2014년(861억5000만달러) 이후 최소였다.상품 수출이 7.8% 증가하며 역대 1위(6254억4000만달러) 기록을 세웠으나, 유가 상승으로 원유, 가스, 석유제품 수입 가격이 크게 오르며 상품 수입(5135억7000만달러) 규모가 10.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서비스수지는 사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297억4000만달러 적자였다.작년 12월 경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