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4·3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손학규 대표의 책임론 공방이 오가던 바른미래당이 결국 분당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은 18일 의원총회에서는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공수처법) 등 을 패스트트랙에 상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손 대표의 거취 등과 관련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파행됐다.이날 의원총회는 시작부터 뒤숭숭하게 출발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 것을 공지했으나, 하태경·지상욱 등 바른정당 충신 의원들이 “왜 비공개로 하나” “공개적으로 할 말이 있다”며 공개 회의를 요구했다.국민의당 출신인 이찬열 의원은 이에 “민주적으로 지도부 의견에 따르자”며 맞서다 결국 비공개 회의로 진행됐다.또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언주 의원은 회의장 입장을 막는 관계자들에게 “이러려고 당원권을 (정지)했나. 부끄러운지 알아라”라면서 “니네 수장이 누구냐. 원내대표냐”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이 의원은 또 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손한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석 전까지 지지율을 10%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최근 보궐선거 결과 등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사퇴요구가 이어지자 “지금 대표를 그만두는 순간 당이 공중 분해 될 가능성이 있어 당을 지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1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 정체성 논란도 인정한다. 내년 총선을 이대로 치를 수 있냐는 의구심까지 인정하고 모두 받아들인다”면서도 “제가 자리 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것은 손학규에 대한 모욕이다.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하태경 의원(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 대표는 너무 둔감하다. 당을 살릴 구체적 대안과 계획도 없이 오직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어 “이제는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벽창호”라고 발언한 이언주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바른미래당은 5일 윤리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이어 자당 대표에 대한 독설까지 가하면서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이번 4·3보궐선거 결과 등을 놓고 손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며 “갈라서서 제 갈길을 가는 것이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격론이 이어졌다.이찬열 의원은 손 대표를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29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윤리위는 이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의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리위는 내달 5일 추가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이어 자당 대표에 대한 독설까지 가하면서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측은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6일 ‘이언주 의원을 위한 헌정 시’라는 논평을 통해 “사람아/입이 꽃처럼 고와라/그래야 말도/꽃같이 하리라/사람아....../인격도, 품위도 없는/'오물 투척꾼'으로 전락했는가?/보기 드문 캐릭터를/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한계가.”라며 황금찬 시인의 ‘꽃의 말’로 비판을 대신했다.또한 임재훈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표가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찌질이'나 '벽창호' 같은 발언을 하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원으로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에 대해 적극 수용방침을 밝혔다.아세안 3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2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 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8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중국 등 주변국가와 함께 초국가적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면서 “반기문 전 유엔 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 경험을 갖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진보와 보수 모두의 신망을 받는 분이다, 유엔 총장을 지낸 외교전문가로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문제를 협의하고 중재할수 있는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