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지난 1월 10일(92.0) 이후 석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매매수급지수(0~200)는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것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는 대선 이후 7주 연속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는 윤 당선인의 공약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말 86.8까지 하락했으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3월 초(7일) 조사 때 87.0으로 오른 뒤 이후 7주 연속 상승했다.구체적으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4구'가 지난주(96.5)보다 소폭 하락한 96.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높았고, 나머지 4개 권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32조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26일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투자선도지구 등 총 92곳으로 으로 이들 지역에서 풀리게 될 토지보상금은 30조56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여기에 정부가 정부가 집행하는 SOC 사업 토지보상금 규모가 1조5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면 올해 총 토지보상금 규모는 32조6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보면 고양시(6조7130억원), 남양주시(6조970억원), 용인시(4조8786억원), 부천시(2조3447억원), 안산시(1조4617억원) 등 수도권에서만 25조7804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이는 올해 전국적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총 토지보상금의 84%에 달하는 금액이다.이처럼 천문학적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안정을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상위 20%의 평균 집값이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8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그 동안 현 정부가 내 놓았던 부동산 대책들이 무용지물이었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가 2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893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이다.KB에 따르면 수도권 5분위 주택 가격은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7억9062만원에 불과했으나, 1년 뒤인 2018년 9월 평균 10억원을 넘겼고, 2019년 12월 11억원, 지난해 7월 12억, 올해 2월 14억원에서 이번에 15억원을 돌파했다.최근 4년 간 2배(90.9%) 가까운 7억1392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특히 서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