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8만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수가 사상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섰다.인구 고령화는 계속됐으며, 내국인을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3.7세였다.◇ 수도권 인구 사상 첫 50%대 돌파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178만명으로 1년 전 5163만명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남자가 2595만명, 여자가 2583만명이다. 남녀 모두 전년 대비 각 7만명(0.3%)씩 늘었다.내국인은 5000만명, 외국인은 178만명이다. 1년 전보다 내국인은 2만2000명(0.04%), 외국인은 12만7000명(7.7%) 늘었다.수도권 인구는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다. 1년 전 2571만명보다 18만명(0.7%) 늘었다. 경기 1330만명(25.7%), 서울 9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지방의 10~30대 젊은 연령층들이 직장과 학교를 찾아 서울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사람들은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집값이 비싼 서울 보다는 통근이 가능한 경기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례가 많았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인구통계후 첫 수도권이 비수도권 인구 추월통계청은 올해 수도권 인구는 2596만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통계청이 보유한 1970년 이후 인구통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현상이다. 통계청은 1970년 이전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통계청은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반적인 인구는 감소하겠지만 수도권 집중도는 심화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수십년간 이어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기는 인구이동이 거의 반세기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빠른 고령화 속도로 장기적인 하락세와 함께 '9·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주택매매가 감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서울 인구는 30년째 순유출을 이어갔고 수도권 인구 순유입은 계속됐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 13.8명...47년 만에 최소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작년 인구이동자 수는 전년보다 19만3000명(2.6%) 감소한 710만4000명이었다.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3.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72년(11.0%) 이후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에 대해 "이동 성향이 높은 연령대인 20~30대 인구는 감소세인 반면, 이동 성향이 낮은 60대 인구는 지속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에 비해서는 9·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