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다음주 수소위크 행사에서 머리를 맞댄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내달 8일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서밋'에서 만난다.이 자리에서는 대기업 총수들이 예고한 수소기업협의체도 공식 출범한다.앞서 정 회장과 최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초기 논의에 참석한 4개 기업 외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코오롱 등 주요 기업들도 참여를 결정한 상태다.의사를 밝힌 총 10개 기업들은 순번에 따라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수소 생산과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20여곳을 회원사로 초청할 계획이다.수소기업협의체는 정기총회와 포럼 개최 등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사회를 앞당길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26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 7일 온라인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개최해 지난 1998년부터 23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과 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행사명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사업 전략들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행사는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의 제품군은 내달 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된다.현대차는 행사에 앞서 그룹의 수소비전을 엿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수소모빌리티와 이동식 수소충전기, 고성능 수소스포츠카 등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행사가 열리는 7일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차그룹(이하 현대차)과 SK그룹(SK), 포스코그룹(포스코), 효성그룹(효성)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10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올해 초 현대차와 SK, 포스코 등 3개 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함께 한 바 있다.여기에 최근 효성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 SK, 포스코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고, 효성을 포함한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 확대를 견인한다.아울러 오는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수소 에너지'주제의 다큐멘터리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For tomorrow We won’t wait’의 주제로 환경을 구하는 영웅은 바로 ‘우리’라는 것을 강조하며, 변화를 기다리지 말고 지구를 지키려는 실천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했다.한편 공개 예정인 본편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사회자가 되어 멤버들과 MZ 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수소 에너지의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수소사회가 펼쳐지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년 60억 톤 씩 줄어들고, 변화를 기다리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상 플랜트 개발에 나서며 그룹의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9개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그린수소 육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MOU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바닷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수전해(水電解) 기반의 그린수소 플랜트를 개발한다.울산시 등 기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효성그룹에게는 중대한 미션이 있다.'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신념 아래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는 것이다.이에 올해 효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드라이브는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의 실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강화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을 실현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효성만의 특별한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도 계열사별로 수소·재활용 섬유 등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등 사회 곳곳을 지원할 방침이다.효성의 ESG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강조해왔다"며 "사회, 그리고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액화수소·탄소섬유로 '수소사회' 앞당긴다효성은 올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그룹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정부의 속내가 복잡하다. 탄소중립으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기업과 일자리 등의 충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딜레마'를 안고 태어난 정책이란 말도 나온다.이에 따라 7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탄소중립 정책'은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도 이로 인한 좌초 산업 지원과 취약 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정부는 이날 3대 추진정책 중 하나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위해 ▲취약 산업·계층 보호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저탄소산업 신생태계 만들고 좌초산업 지원책 마련정부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성장성이 큰 저탄소 신산업과 기후산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성능 리튬이차전지 등 차세대전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기차, 모바일기기 등의 전압제어를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 전체회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려면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3가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게 요지다.◇ "수소 원가 향후 10년내 50% 저감될 것"원가 저감과 관련 정 수석부회장은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할 궁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