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자사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15일 현대차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설법인은 100% 현대차 지분으로 설립된다.현대차는 수소분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추후 수소차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해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광둥성은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순위 1위의 경제중심지다.생산기지는 다음달 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6500기를 생산할 예정이다.현대차는 해당 기지에서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 향후 중국 중앙정부와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넥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되고 있는 수소차로 작년 7월에는 글로벌 누적 1만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