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춘희 대건28봉사단장, 사진=이수형]8. 슈빌과 그리고 코뿔소(2020. 1. 22. 수)05:00에 기상해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06:30 숙소를 나선다.슈빌을 만나기 위해서다.슈빌은 희귀종으로 늪에서 개구리를 먹고 사는데, 키가 150cm 정도이고, 날개를 펴면 2m 정도 된단다.늪으로 가야 한다며 가이드는 장화와 구명조끼를 제공한다.지상에서 늪을 주시하지만 멀리 있다는 슈빌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망원경으로 살펴보니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별 감흥이 없다.달려드는 모기가 걱정일 뿐이다.일출 모습이 장관이다.좀 더 자세히 슈빌을 살피기 위해 보트를 타고 늪 안으로 들어선다.슈빌이 아니라 이런 늪 속을 보트로 항해하는 것이 훨씬 더 신기하다.긴 장대를 사용한 나룻배는 수초들 속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간다.가이드는 조용히 할 것을 거듭 강조한다.30-40m 거리에서 살펴 본 슈빌은 사실 별 감흥이 없다.희귀조라고 하니 그렇지. 다만, 특이하게는 생겼다.숙소로 돌아오려는데 우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