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빠졌다.한국GM은 전기차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주력 조립기지인 부평2공장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줄어 들 것으로 보여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부평2공장은 그 동안 한국GM 노조가 전기자동차 생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본거지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다른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급 사례를 참고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생산감축 결정난 '부평2공장', 노사갈등 키우나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다. 총 약 1만 대에 육박하는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특히 오는 8일부터 반도체 품귀현상을 달래기 위해 한국의 부평 2공장의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이번 소식은 한국GM에게 악재임이 분명하다.생산량 감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