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위탁생산에 이어 러시아 스푸트니크V의 국내 생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한국코러스는 최근 연간 6억 5000만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휴온스글로벌컨소시엄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의 계약을 통해 월 1억 도스이상, 연간 12억 도스 가량을 생산할 전망이다.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2000L급 세포 배양기 50개를 설치 중으로, 총 10만 리터의 백신 원액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0만 리터의 백신 원액은 월 1억3000~4000만 회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또한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오는 8월 시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스푸트니크V는 국내에서 아직 승인이 나지
[정치]◇ 문 대통령, 오늘 세계기후정상회의 참석...바이든과 화상대면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22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 기후정상회의에 참석.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9시부터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강조할 예정.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P4G 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해외 석탄 화석의 공적 금융 지원 중단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져.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기후 환경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 확대 통한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 선도에 대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 문 대통령,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점검 지시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해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져.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스푸트니크V도 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국내에서도 생산될 전망이다.스푸트니크V 백신는 지난 8월 11일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19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주제로 한 웨비나에 참석해 "올해 12월에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도, 브라질, 한국, 중국, 그리고 다른 1개 국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앞서 지난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한국 내 생산과 관련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이와 관련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한국 제약사들과 직접 협상을 추진해와 대사관에서 파악한 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