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 당국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을 한 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는 꺾이지 않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1을 기록했다.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의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23주 연속 100을 웃돌고 있다.경기와 인천도 각각 113.3과 114.3으로 지난해 5월과 10월 이후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다.이에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는 111.5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수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다만 최근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부동산 열풍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불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