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가 러시아의 베이징동계 올림픽 도핑 논란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소련여자'를 운영하는 크리스티아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는 '러시아 전쟁, 울림픽 도핑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소련여자'는 먹방과 리뷰, 소통 등을 주 콘텐츠로 활동하는 유튜버로 1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러시아의 정치 체제를 풍자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피겨 선수와 관련해 도핑 논란이 일자 일부 누리꾼들이 같은 러시아 국적이라는 이유로 '소련여자'의 유튜브에 찾아가 악성 댓글(악플)을 달기 시작했다.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서면서 수위 높은 악플이 쏟아지자 영상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실제로 '소련여자'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범국에서 온 유튜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네이버의 AI클린봇이 욕설 뿐 아니라 과도한 성적 표현까지 찾아서 걸러내도록 기능이 향상됐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악성댓글 차단프로그램인 'AI클린봇'이 2.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고 29일 밝혔다.'AI클린봇' 2.5버전에는 과도한 성적 표현에 대한 AI학습이 반영됐는데, 성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표현들을 차단함으로써 악성댓글 차단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직·간접 성적 행위나 특정 부위에 대한 표현들을 AI클린봇이 자동 차단하게 된다.이번 AI클린봇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6월 2.0버전 업그레이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뉴스댓글 뿐만 아니라 방송톡과 네이버TV 댓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능 향상을 위해 AI클린봇은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포함해 약 1억6000만 건의 데이터를 4개월에 걸쳐 학습했다. 이를 통해 정확도가 약 15%가량 향상됐다고 네이버는 말했다.이와 함께 네이버는 불법촬영물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과거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로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이번엔 홍보대행사를 이용, 온라인커뮤니티에 경쟁사의 제품을 비난하는 글을 대량으로 살포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부터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인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매일유업에서 나온 유기농 우유의 성분이 의심된다’ ‘생산 목장과 원전의 거리가 가깝다’ ‘우유에서 쇠 맛이 난다’는 등 거짓 정보를 흘린 것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경찰은 매일유업 측의 수사를 의뢰를 받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경찰은 특히 수사과정에서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에 돈을 준 사실도 확인했다.다만 남양유업 측은 “해당 홍보대행사에 마케팅 업무를 맡긴 건 맞지만, 비방 게시물 작업 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