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GS리테일은 동물 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아이엠디티는 회원 병원의 브랜드 마케팅 및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달 기준 전국 57개 동물병원이 가입돼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동물 병원 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병원경영지원회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GS리테일 측은 자회사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양사의 PB제품 등을 아이엠디티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더 나아가 펫 보험의 개발 및 견종 별 맞춤형 상품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그간 GS리테일은 연간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펫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온·오프라인 사업을 합친 '통합 GS리테일'이 이커머스 플랫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퀵커머스(빠른 배송)와 차별화된 콘텐츠(상품)이 핵심 경쟁력이다.회사는 잇따라 인수·합병(M&A)과 투자를 단행하며 하반기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쿠팡·배달의민족 등 신흥강자에 맞서기 위해 퀵커머스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최근 화두에 오른 소식은 '요기요 인수'다.GS리테일은 지난 13일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종 인수금액은 8000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은 이중 30%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DHK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의 부담금도 집행하기로 했다.회사에 따르면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의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센터망이 결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