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우제 (캐나다사회문화연구소 소장)】 5월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SNS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문제가 된 것은 회견장 맨 뒤에 앉은 사람의 ‘츄리닝’ 복장.대통령과 공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기자가 어떻게 저런 복장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내가 보기에 츄리닝(정확하게는 모자 달린 재킷)을 입은 사람이 기자 같지는 않았다.동영상을 보던 중에 오히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남자 기자들의 차림새였다.취재 중 넥타이와 관련한 강렬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1996년 프랑스 칸영화제를 취재한 적이 있다.1989년 창간 당시부터 우리 회사(옛)는 기자단에 가입하지 않아 모든 일을 따로 해야 했다.프레스카드 신청 안내서를 보니 회사소개서와 영화 관련 본인 기사 2건, 증명사진 2장을 칸영화제 사무국에 내라고 했다. 소개서와 기사는 영어로 번역해 팩스로, 사진은 우편으로 보낸 기억이 난다.신청만 하고 승인 여부는 확인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