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맞아도 괜찮을까?”중국산 백신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방보다 일찍 백신을 개발했다며 자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 백신을 전파하고 있지만 효과에 의문부호가 잇따라 붙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백신을 개발한 회사는 미국의 얀센, 모더나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 10개 안팎. 여기에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도 포함된다.문제는 지난해 7월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 어느 나라에선 효과 100%를 장담한 반면 다른 나라에선 50% 수준이라고 의구심을 품는다. 다시 말해 임상결과가 들쑥날쑥해 백신효과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시노백 백신은 러시아가 지난해 8월 개발한 스푸트니크V보다 한달 가량 앞서 시판허가를 받아 속도면에선 가장 빨랐다. ‘제대로 된 백신을 개발하려면 최소 3년은 걸린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비웃듯 중국은 임상 실험과정을 단축하며 초고속으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