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약 1만5000그루의 보호수가 있습니다.마을에 오래 살아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한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각자 스토리가 있습니다.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인물, 전설과 문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콘텐츠입니다.나무라는 자연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킨 예입니다.뉴스퀘스트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경상북도의 보호수 중 대표적인 300그루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연재합니다. 5월 3일부터 매주 5회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횡보(橫步) 염상섭(廉想涉:1897~1963)의 대표작 '만세전(萬歲前)'의 주요 배경인 김천역에서, 서쪽으로 반듯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 4km쯤 지나 2개 동으로 이루어진 아파트를 돌아 남쪽으로 난 마을 길로 1.5km쯤 들어가면 비교적 큰 마을이 나온다.‘본리마을’로 불리는 마을은 김천 시내에 가까이 자리잡은 때문인지, 농촌 마을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