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는 25일 오스카상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한국인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들은 화상으로 열린 시상식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윤여정은 감격한 표정으로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라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 수상은 더 특별하다”며 “'고상한 척(Snobbish) 하는 영국인들이 저를 인정해줬기 때문에 저는 아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농담과 같은 수상소감으로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또한, 윤여정은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