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가 오는 7월 말부터 카카오TV의 수익 사업을 접는다.유튜브·아프리카TV 같은 개인방송 수익 사업을 접고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31일 카카오에 따르면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는 후원·광고 수익 공유 서비스를 7월 말 종료한다고 최근 이용자들에게 공지했다.이에 따라 카카오TV에서 개인방송을 하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없고, 카카오가 걷던 최대 30%의 후원금 수수료와 최대 50%의 광고 배분 수익도 사라진다.이번 결정으로 카카오TV의 개인방송 진행자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카카오T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나 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방송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런 서비스 변화 방향성에 따라 아쉽지만, 후원 및 광고 수익 쉐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TV 개인방송의 전신은 2007년 다음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Seezn)이 오리지널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공개한다.'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배우 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배우 안희연·하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이 영화는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3만 명을 돌파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또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의 메가박스 상과 KTH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어른들은 몰라요' 감독은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의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한 영화 '박화영'을 만든 영화감독 이환의 두 번째 작품이다.시즌 베이직 월정액 고객은 6일부터 시즌 앱과 PC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화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상무)는 "시즌은 '큰엄마의 미친봉고' 등 오리지널 영화와 함께 드라마와 예능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코로나19과 맞물려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지만, 웨이브·티빙·왓챠 등 토종 OTT들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오히려 적자가 확대됐다.국내 시장에서 토종 OTT 업계를 압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독주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OTT업계에서는 이번 적자가 콘텐츠 투자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415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858억5000만원) 대비 123.5%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토종 OTT 업체들 역시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SK텔레콤과 지상파3사의 합작으로 출범한 '웨이브(wavve)'의 지난해 매출액은 1802억120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5% 급증했고, '왓챠(Watcha)' 또한 지난해 380억404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73% 성장을 기록했다.지난해 10월 독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본격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압도적인 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HBO맥스' 등 다른 글로벌 OTT 업체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다. 국내 OTT 시장에서 '글로벌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토종 OTT 업체들은 콘텐츠 투자 확대와 이종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 글로벌 OTT 업체의 판 굳히기...넷플릭스 올해 K콘텐츠에 5500억 투자국내 OTT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는 지난달 25일 "올 한 해 동안 5억 달러(약 5540억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 사용자수(MAU)는 1001만3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OTT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