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된 반도체 대란이 다른 시장에도 번지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컴퓨터와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을 감축하거나 아예 줄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례로 미국 HP는 '개인용 컴퓨터계의 거장'이라는 명칭과 달리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들어온 컴퓨터 주문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HP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해 설령 제품을 만든다 할지라도 반도체 가격이 올라 재정이 부족한 일부 학교들이 쉽게 구입하기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실제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서 촉발된 반도체 공급난은 전체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부품 거래업체 소스엔진에 따르면 기존 1달러(약1116원)에 거래되던 특정 반도체의 가격은 현재 32달러(약 3만5700원)까지 올랐다. 구체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이 예정된 가운데 일부 수업에 필요한 웹캠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웹캠은 모든 온라인수업에서 필요하지 않지만 일부 학교 등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불필요한 구입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일부 판매업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악이용, 일부제품을 최고 기존 판매가격의 20배 가량 올려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이 발표된 이후 전자제품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웹캠 판매가 급증해 품절된 제품도 속출했다.일부 제품은 판매처마다 가격이 10만원이상 씩 차이나는 곳도 있었으며, 싸게 파는 곳은 대부분 재고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개강이 임박한 이달 초부터 쇼핑몰에서 웹캠 가격은 급등해 일부 제품은 약 20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상에는 일부 업체가 웹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