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상 초유의 0%대 저금리에 집값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21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문재인 정부 출범후 3년 만에 314조9000억원이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무려 2배 이상 불어난 것인데, 집값이 크게 떨어져 담보 비율이 높아지고 금리까지 상승하면 언제든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계가 빌린 자금으로 개인들의 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대출액 10년새 2배 늘어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2105조3000억원이다.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000억원으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