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CJ ENM이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 부문을 신설하고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사위인 CJ㈜ 정종환(44) 글로벌 인티그레이션(Global Integration) 실장을 총괄로 위촉했다.CJ ENM은 최근 그룹 정기인사에서 이 같은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이에 따라 CJ㈜ 소속으로 최근까지 미국에서 근무해온 정종환 신임 총괄은 CJ ENM으로 자리를 옮겼다.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기술경영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정 신임 총괄은 2010년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해 본부장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씨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CJ그룹은 지난 18일 이씨가 CJ제일제당의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CJ그룹 측은 "(이씨가 맡게될)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라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아왔다.그러나 지난 2019년 9월 미국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 속에 숨겨 입국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 모든 업무에서 배제됐다.이 부장은 특히 지난해 연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 조차 이름이 빠지며 경영권 승계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이와 관련 CJ그룹 측은 이 부장의 마약 밀반입 사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그룹은 10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와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1985년생인 이경후 신임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11년 7월 지주사인 CJ의 사업팀에 입사하며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후 CJ오쇼핑과 CJ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상무로 승진한지 약 3년만인 올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반면 이번 인사에서 경영일선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이름은 제외됐다.이 부장은 아버지 이재현 회장으로부터의 경영권 승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암초에 부딪혔다.이 부장은 지난해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올 초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 중인 상태다. 이에 CJ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CJ그룹이 총수 일가를 등기 임원으로 올리지 않아 경영권 행사에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CJ그룹 내 총수 일가가 등기 임원으로 등재된 계열사는 없으며, 이재현 회장도 다수 상장법인에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다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발간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 CJ그룹 편에서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총수를 임원으로 등재하지 않으면 경영권 행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책임 경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상장사 가운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곳은 전무하다"며 경영진에 대한 효과적 견제를 위해 이사회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보고서는 또 "상장 계열사에 설치된 내부거래위원회에 의결이 아닌 심의 기능만 부여해 최종 의사결정은 대표이사가 의장인 의사회에서 결의한다"며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과 실효성 확보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CJ그룹 지배구조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