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을 발굴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개인 자산이 하이브 주가 급등에 힘입어 3조6000억원을 넘겼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하이브 주식의 34%를 보유하고 있는 방 의장의 자산 가치는 현재 약 32억달러(약 3조67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하이브가 코스피에 상장할 당시 방 의장의 자산이 15억달러(약 1조 72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몇 달 만에 그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블룸버그는 이러한 숫자가 투자자들이 방탄소년단과 하이브의 남다른 경영 방식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실제 이날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는 6월 5일 자를 시작으로 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신기록을 세웠다.빌보드에 따르면 신곡 '버터'는 지난 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스트리밍 횟수 108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0만8800건,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