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인포데믹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보자.우선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질 정도의 큰 재난이 일어날 때 이를 이용한 가짜 뉴스가 만들어진다.특히 사실관계가 모호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조금 지난 사건으로 세월호 참사에서도 인포데믹 현상이 일어났고, 최근에는 코로나사태에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물론 코로나 사태에서 나타나는 인포데믹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었다는 점에서 규모 면에서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긴 하다.흔히 재난은 전염병과 같은 사회 재난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난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 자연 재난보다 사회 재난일 경우, 즉 그 인과관계가 모호하거나 밝혀지기까지 시일이 꽤 경과할 경우 인포데믹 현상이 나타나기는 더욱 쉽다.후쿠시마 원전사태를 예를 들어보아도 원전사태가 일어나도록 한 지진보다는 원전사태 이후 이를 감추고자 하는 일본 정부의 모호한 태도 때문에 다양한 인포데믹 현상이 일어나게 되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지 벌써 만 1년이 지났다.그 동안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사람들의 삶의 양식에도 그에 못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이러한 현상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역시 ‘디지털’이다.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된 가운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들이 가지고 올 전반적인 혁신, 즉 디지털화 (Digital Transformation)가 일어나고 있다고만 들었지 실제로 일반인들은 피부로 체감하지 못했었다.하지만 최근 우리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갑작스럽게 디지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비대면이 강제되는 상황에 O2O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대신 기존 관광산업이나 오프라인 기반 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직장에서는 많은 회의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되었으며, 초·중·고에서 대학수업까지 온라인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이게 바로 1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