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재벌가 금수저들의 특혜인가, 책임경영 차원일까'국내 대기업집단(재벌) 총수 일가는 입사 후 평균 4.6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입사 나이가 29세여서 30대 초반에 '별'을 다는 셈이다.이에 대해 지속가능 기업을 위해 '책임경영'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는 설명과 일반 직장인들의 임원 승진 평균 나이가 53세인 것을 감안하면 '금수저들의 특혜'라는 주장이 맞선다.반면 이와는 다르게 범LG가와 두산그룹은 평균 10년 넘게 경영수업을 마친 후 임원으로 발탁해 재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8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의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 중인 40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너일가는 입사후 4.6년 만인 평균 33.6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재벌 자녀세대는 평균 4.1년 만에 '별' 달아조사결과를 보면 임원 승진 기간은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