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해 7월 이후 상승 기류를 탔던 전국 집값이 12월에는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수도권(0.06%→-0.14%)을 비롯해, 서울(0.10%→-0.07%), 지방(0.02%→-0.07%) 모두 하락 전환됐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집값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내년 아파트 총 31만9000호 등 주택 총 46만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평년 공급물량을 넘어서는 수치로 전세난과 집값 급등을 잡아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런 공급계획을 밝혔다.◇ 아파트 39만9000가구 등 46만가구 공급...서울 수도권이 36.1만가구정부가 내년 공급을 계획 중인 주택 46만호 중 수도권은 27만8000호, 서울은 8만3000호다. 아파트는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 4만1000호 등 31만9000호다.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평년 수준'이란 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 수준을 의미한다.홍 부총리는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차질없이 진행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아파트 전세 공급 수준을 보여주는 전세수급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최악의 전세난을 수치로 보여줬다.특히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뛰는 현상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감정원이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24.8)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30.1로 조사됐다.이는 한국감정원이 전세수급지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극심한 공급부족을 나타냈다.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100~11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새 임대차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다음 주인 8월 둘째주에 120.0으로 처음 120선을 넘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늘(29일)부터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4.0%에서 2.5%로 낮아진다. 전세보증금 1억을 월세로 전환할 때 지금까지는 월 33만4000원(1억원X4.0%/12)을 냈다면, 오늘부터는 20만8000원(1억원X2.5%/12)만 내면 되는 셈이다.또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했을 때, 세입자는 실제로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의 임대차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 시행령이 29일부터 시행된다.개정된 주임법은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0%에서 2.5%로 낮췄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법적 전환율로,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또 전월세전환율은 2.5%로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이 전환율은 구체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시행령으로 정한 이율(2.0%)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현재 기준금리가 0.5%이기에 전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3년 1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5322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상승률로 따지면 13.0% 오른 것으로 나타나 문 대통령 취임 직전 같은기간 상승률인 39.0%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다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대책'으로 전월세 가격이 꿈틀대고 있어 이후 오름 폭을 얼마나 키울지 주목된다.KB국민은행이 1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값은 4억6129만원으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4억807만원)과 비교하면 5322만원(13%) 오른 셈이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서울 중위 전셋값은 문 대통령 취임 직전 3년 동안(2014년 4월~2017년 5월)에는 2억9340만원에서 4억807만원으로 1억1467만원(39.0%)이나 상승했다.문재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 전월세 시장이 심상찮다.규제지역에서 전세 낀 주택 매매를 사실상 금지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과 함께 여당에서 전월세기간을 현재의 2배 가량 늘리고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한 임대차보호 3법 등이 추진되자 임대인들의 계산이 분주해졌기 때문이다.실제 서울의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이달 6085건에 그쳐 지난 2월(1만8999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 급감 이유는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9584건)에 이어 2개월째 1만 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전월세 거래량은 따로 정해진 법정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토대로 집계된다. 다만 확정일자 신고는 아파트의 경우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의 '대항력'을 갖기 위해 통상 계약 직후에 이뤄진다.서울 아파트의 월별 전월세 거래량이 1만건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