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전세계적으로 2500만대의 자동차가 공급과잉 상태에 있고, 미래에는 사라지고 없어지는 회사도 나올 것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느끼고 있는 '위기감'이다. 미래에는 자동차만 잘 만들어서는 생존할 수 없고 서비스를 비롯해 앞서가는 솔루션을 내놔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그렇다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현대자동차를 위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을까?정 수석부회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임직원 1200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대차그룹의 미래상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회색 면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등장한 정 수석부회장은 자유로운 분위를 연출하며 대화를 이끌었지만 회사의 '미래'를 이야기 할 때에는 진지하고 비장한 모습이었다.◇ 현대차의 미래 포트폴리오는 '차 50%+플라잉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