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뭐 낀 놈이 성 낸다'고뻔뻔스러운 것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설쳐대는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다.세상이 바뀌었다고 검은 개가 흰 개가 될 수는 없다.그런데도 요즘 사슴을 말(지록위마·指鹿爲馬)이라고 우기는 일들이 다반사다.정의와 상식, 공정은 이미 요단강을 건넜다.위선과 선동이 난무하는 염치 실종 시대.'위안부 할머니'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이다.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이며 극복하고 갚아야 할 부채이기도 하다.열여덟 꽃다운 나이로 돌려주지는 못할망정 이들의 한을 정치적 이용이라니.말로는 위한다면서 뒤로는 제 뱃속만 채웠던 건 아닌지 혼란스럽다.그러나 더 이상의 기만과 상처, 억지는 못 참겠다.급기야 할머니 한분이 참다 참다 못해 쓴 소리를 내뱉었다."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그것도 30여년간 동고동락(?)하며 자신들을 돌봐온 정의기억연대를 향해.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함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자"고 윤미향을 보고 일갈했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