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중국을 앞지르며 3년 만에 세계 1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약 18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 299억 달러(약 40조3000억원)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3일 밝혔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24. 4. 2일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하면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 달러(약 16조9870억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소시대를 선도하는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포했다.2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컨퍼런스콜 형식의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그룹의 미래성장 계획 중 하나인 '수소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날 그룹 측은 수소 밸류체인의 개념도를 공개했다. 각 계열사는 각자의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먼저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해상 플랜트 발전과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수소에너지의 종류다.또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소 운반선 개발에도 착수하며, 수소 연료전지와 연료공급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을 만든다.해당 추진선은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40% 이상 높일 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에도 3개월 연속으로 중국을 제치며 글로벌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은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어서 한 동안 침체를 겪었던 조선업의 '부활'이 예상된다.하나금융투자의 박무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원유 수송 시장의 혼란으로 VL(very large)탱커 운임이 지난달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며 “안정적인 장거리 원유 운송을 위해 VL탱커 발주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이는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가로 부상했다.2019년 들어 중국의 월 평균 원유 수입량은 996만5000 배럴인데 반해 미국의 원유 수입량은 월 평균 706만1000 배럴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오히려 미국은 원유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원유 수입량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 중국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