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 배구단 주장을 맡았다.김연경이 국가대표와 해외 진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찬 적은 있으나 국내 소속팀 주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1일 배구계, SNS, 배구 갤러리 등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달 초 제천에서 열린 코보컵 대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훈련에 복귀했다.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연경에게 주장 임무를 제의했고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흥국생명 주장은 지난해부터 김미연이 맡아왔다. 그는 "언니는 분위기 메이커다. 쉬지 않고 계속 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김미연은 이번 코보컵 대회에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선배인 김연경이 복귀하면서 자연스레 주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김연경의 주장역사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FIVB 월드그랑프리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뽑힌 것.당시 김연경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있었지만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019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염기훈을 선임했다.수원삼성 구단은 30일 “코칭스태프 지명으로 염기훈-최성근 선수를 2019년 팀을 이끌 주장 및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주장에 선임된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곳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점차 이번 시즌 전망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2019년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부주장 최성근도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