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다음 달부터 보유 주택에서 살면서 이를 담보로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이 만 5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4월 1일부터 부부 가운데 한명이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을 가입해 보유 주택에 살면서 평생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보유주택의 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여야만 한다.월 지급액은 가입 당시 보유주택 가격과 가입자의 나이(부부 중 연소자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가입자 사망 등 주택연금 종료 시점까지 받은 월 연금액과 보증료 등의 총액보다 종료 시점에서의 주택 매각 가격이 더 높으면 주택 매각 잔금은 법정 상속인에 돌아간다.주택연금 가입 기간에도 월 연금액과 보증료 원리금을 상환하면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약 115만 가구가 추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