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미국 주주들의 영향력은 커진 반면, 중국(홍콩 포함) 주주들은 30% 넘게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미국 주주 중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이하 블랙록)는 국내 주식 시장의 큰 손으로 등극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5%이상 지분을 보유한 미국과 중국 주주의 현황 분석'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조사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금융감독원 자료를 토대로 미국과 중국 국적의 주주와 보유 주식 현황을 파악했고, 주식평가액은 이달 22일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블랙록, 삼성전자부터 네이버·엔씨 등 보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법인 혹은 개인이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모두 45곳으로, 이들은 국내 111개 상장사의 주식을 5% 넘게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보유한 111개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이달 22일 기준)은 27조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