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금융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회의에서 이들 양사의 장기간에 걸친 무차입 공매도 주문, 수탁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과징금 총 265억20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190억원, 160억원 수준의 과태료 부과를 최종 결정했다.이는 금융감독원이 부과한 각각 230억원, 260억원의 과태료 보다 제재 수위를 낮춘 것이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제재 결정을 의결했다.증선위의 과태료 부과 안건은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확정된다.금융위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과태료 부과 안건과 두 은행에 대한 6개월 업무 일부 정지 제재 안건도 심의할 계획이다.또 이달 초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도 금융위가 정례회의에서 기관 제재를 의결해야 효력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오는 19일 열릴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기관 제재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금융위는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3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린 제재가 법원의 집행정지처분 인용으로 본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를 인용했다.법원은 고의 회계 분식 등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당장 제재한다면 회복 불가능한 손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증선위가 삼성바이오에 내린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시정 요구(재무제표 재작성),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은 행정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지난해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4조5000억원 규모를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했다.삼성바이오는 "모든 회계처리를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며 곧바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