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끝모르게 공급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치솟던 국내 증시와 부동산이 최근 휘청이는 모습이다.'꼭지'를 찍고 내리막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증시와 부동산 모두 탄력을 잃고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가 여러군데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발 금리 불안으로 글로벌 시장 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더 나아가 자본유출을 우려한 일부 신흥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유동성 파티가 끝물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도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조만간 강력한 '가계부채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 상승 탄력 잃은 증시·부동산...'관망'이 대세연초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 같던 증시는 최근 3000선에서 지루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떠받이고 있는 형국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